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지난 9일 강원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강원도와 경기도, 경상북도 유치원만 임금차별과 근로조건이 낙후됐다”며 오는 16일부터 2일간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은 “올해 교육청들의 예산은 차고 넘친다. 마구 돈 쓸 곳을 찾느라 학교가 분주하다는 씁쓸한 보도까지 나온다. 그런데도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의 근속차별과 명절휴가비 차별. 어느 하나도 해결의 의지가 없다. 3개 지역 유치원 방과후교육사들은 다른 지역 동료들에 비해 10년, 길게는 17년간 낮은 임금의 지역별 차별을 당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가 지난 6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방과후교육사의 임금과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교육사는 정규직 교사들과 거의 동일한 업무를 할 뿐만 아니라 채용 시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이나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1유형 직종”이라며 “그러나 강원도교육청은 2유형을 적용해 임금 차별을 해 왔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필수노동자인 유치원 방과후 교육사는 유아의 긴급 돌봄을 담당하며 학교와 사회, 그리고 가정이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해왔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