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어색합니다.” 작가로 부른다고 하니 물 한 모금을 마시며 그의 작품처럼 포근하게 웃는다.2월의 화실 갤러리카페에서 만났다. 커뮤니티 회원들 클래스 겸 화실로 전시도 하며 직접 운영하는 카페다. 2주는 본인, 2주는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본업은 건설업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4년 남짓이다. “평생 그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입시학원을 다닐 수도 없고 무슨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길이 없었죠. 4년 전 페이스북에서 어반스케쳐 작품을 보고 시작하게 됐어요. 본업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