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의 위상을 갖췄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춘천시를 비롯한 전국 5곳을 2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결정했다. 치열하게 경합한 예비 문화도시 12곳 중 강릉시·인천 부평구·전북 완주군·경남 김해시가 춘천시와 함께 영예를 차지했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역 스스로 도시 문화를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7일, 춘천에는 신년 벽두를 기분 좋게 장식하는 기쁜 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 원래 8일 공식발표가 예정되어 있었긴 하지만 하루 전에 이러저러한 매체를 타고 춘천시민들에게 전해졌다. 바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2019년 말 ‘전환 문화도시 춘천’이라는 개념을 내걸고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돼 지난 한 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다. 사업을 이끈 춘천문화재단과 사업의 성공을 바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바람이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사업을 잘 이끌어나갈 지원금을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