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연말연시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해 12월 29일, 동장군이 엄습한 춘천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이튿날인 30일 춘천의 수은주는 -13.6℃로 곤두박질했다. 매서운 세밑 추위는 새해 첫 주에도 이어질 기세다. 급격한 저온현상에 따른 갖가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정부는 복지사각 지대를 중심으로 월동준비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춘천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기 때문에 찬 공기가 한 번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머무른다. 따라서 겨울철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떨어지기 쉬운 특징이 있다. 1월 둘째 주도 예상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