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시설 영업제한이 완화된 가운데, 취객의 소음에 시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1시, 효자동 원룸촌 일대는 취객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그중에는 휴대폰으로 크게 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큰 목소리로 웃고 떠드는 소리에 한 빌라 주민은 창문을 닫기도 했다.효자동에 거주하는 시민 이 모(25)씨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방에서 술을 마시고 웃는 소리에 짜증이 났는데, 이젠 거리로 나와서 대놓고 떠든다. 영업제한이 완화돼 신나는 마음은 알겠지만, 주택가에서는 조용히 해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