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8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매달려 간다. 지난여름을 버티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도 쏟아지는 비에 쉬어가는 나날들이 늘어간다.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열린 제4회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 청년 서밋에 참가한 ‘협동조합 판’의 오석조 대표를 만났다.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지역 청년들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행사였다. 성공회대가 2011년부터 매년 참여해온 학술대회다. 올해는 아시아 19개국 180여 명이 참가했다. 2017년에는 성공회대에서 학
춘천과 서울의 청년들이 지난달 26~28일 약사리 문화마을을 즐겼다.약사명동 도시재생센터가 주관하고 협동조합 ‘판’이 기획·운영한 ‘청년, 약사리로 뛰어들다’는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소프트랜딩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약사리 문화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체험하게 하고 지역을 홍보하려는 취지이다. 나아가 청년의 자연스런 정착을 유인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14명의 청년들은 약사리 문화마을과 육림고개 탐방, 청년 상인과의 대화, ‘인생공방’ 입주단체 ‘몸의 대화’와 함께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참여, 소양강 카누 체험, 빈집투어와 마을자원 조사
‘협동조합 판’의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기획을 하자’이다. ‘협동조합 판’은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뭉친 지역 문화인력 양성소다. 협동조합 서포터즈가 오석조 대표를 만나 춘천 지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내용을 간추려 정리한다. ‘협동조합 판’을 소개해주세요! ‘판’은 무슨 뜻인가요?‘협동조합 판’은 지역사회문제를 우리만의 재밌는 기획으로 풀어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단체입니다. ‘판’은 판을 넓혀야 문화인력 생태계가 열린다고 생각해, ‘판을 벌리다’, ‘판을 넓히다’라는 뜻으로 지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