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가 2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코로나로 관광객도 줄어들고, 지역경기가 위축되어 있는데 관광세 얘기가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겠다. “관광객이 아니라 침략자다.” 2017년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 등장한 시위 문구다. 과잉관광으로 일어난 시위이다. 이 문제는 관광지로 이름난 베네치아를 비롯해 베를린, 파리 등 대도시들도 마찬가지이다. 과잉관광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으로 도시가 황폐화되는 것을 말한다. 주민 수가 줄어들자 바르셀로나 시 정부가 문제해결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