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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민단체 간담회, 어떤 얘기 오갔나

춘천시는 지난 5일 간담회에서 제기된 시민단체의 의견에 대해 이틀 뒤인 7일 각 실과별로 시의 입장을 정리해 시민단체네트워크에 전달해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캠프페이지 시민공원 조성

 공영개발사업소: 시민공원은 공영개발사업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금년 말까지 계속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이나 단체가 원하면 언제든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단체가 요구하는 시민협의체 구성은 법령이나 조례가 없어서 어렵다.

임시청사의 NGO센터 활용방안

 총무과: 신청사 건립 후 현재 사용하는 임시청사를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에 NGO지원센터 설립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의 시민단체 참여방안

 기획예산과: 도시계획위원회의 위원은 현 위원 임기만료 후 차기 위원 위촉 시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겠다. 그러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현재도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되어 있으며, 특정 단체를 위원회에 참여시키는 문제는 운영 취지에 어긋난다. 다만 차기 위원 선정 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도심 산림공원 지정문제

 산림과: 시민의 이용이 많은 도심 내 산림의 공원 지정에 대해서는 장기 미집행 공원 우선정비 후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따라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

 이밖에도 간담회에서 제기된 간담회 정례화, 캠프페이지 공원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등 청소년을 위한 기회 제공, 빈집을 이용한 서민임대주택 사업, 사업 추진 시 사업적 관점보다 문화적 관점을 중시할 것 등에 대해서도 각 실과별로 답변서를 보냈다.

 이번 답변내용은 사안에 따라 원론적인 답변에 그친 것도 많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시가 전향적으로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대체적으로 시의 소통행정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민선 6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형성된 시와 시민단체의 소통채널이라 이번 간담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유난히 뜨겁다. 춘천시와 최 시장이 형식적인 자세가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얼마나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춘천경제정의실천연합, 춘천나눔의집, 춘천민예총,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춘천생명의숲, 춘천시민연대, 춘천역사문화연구회, 춘천환경운동연합, 춘천YMCA, 춘천YWCA, 춘천생활협동조합 등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연합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10개 단체 19명의 대표와 실무진이 참석했다.

오동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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