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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찾겠다”

‘스마트 산림디자인 프로젝트’, 산림개발 본격화 예고
‘설악산 케이블카’·‘소득형 산촌마을 조성’ 갈등소지 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이후 산림에서 강원발전의 새로운 신 성장동력 창출방안을 찾겠다며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는 ‘산이 좋은 강원도 <스마트 산림디자인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통해 ▲산악관광 랜드마크 조성 ▲산촌도시주택 모델 확대 ▲도 전역에 30분 거리 ‘쉼·숲’ 조성 ▲1시군 1명품숲 조성 ▲제도개선을 통한 임업인·산림관련단체 육성지원 등 ‘산림경관 상품화,세일즈로 관광객 유치’와 함께 ‘돈이 되는 산림경제’,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임업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녹색국(김길수 국장) 주최로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양양서림 생태마을에서 도내 18개 기초자치단체 산림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산림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시책 설명회에서는 4대전략 13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산림관광 국제화 ▲산림·산촌 브랜드화 ▲숨·쉼 산업 스마트화 ▲임업인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임업 직불제, 임업인·산림관련단체 지원조례)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강원도 산림 주요시책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산악관광, 산림·산촌 브랜드화다. 환경관련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이 부분에 포함돼 있고, 화천의 보존산림 내에 조성하려는 소득형 산촌마을 개발사업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을 통한 산악관광, 수십 년 간 자연이 보존돼온 청정지역 산림에 주택단지를 건설하려는 소득형 산촌마을 조성에 대해 환경훼손을 우려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길수 강원도 녹색국장은 “금년도에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 산림디자인 정책’을 도와 시군이 공조하고, 소통하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여 도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되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지만 가장 핵심이 될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과 소득형 산촌마을 개발사업이 전국의 환경관련 시민단체와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할 경우 또 다른 갈등만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화천군 사내면에 건설하려는 소득형 산촌마을 임대주택 사업은 600ha의 산림에 강원도가 70억여원을 들여 내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소득형 산촌주택 70채를 건축한 후 상황에 따라 2차로 80채를 추가로 건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유지를 제공하고 LH는 24평 주택을 건축해 입주민에게 1천500만원~2천만원의 보증금과 월 30만원 가량의 임차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입주한 입주민이 가구별 5ha 미만의 땅에서 소득작목을 재배해 자립하는 소득형 산촌마을 개발사업이라고 하지만, 주민들은 수도권 거주자들의 휴양시설로 둔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입지조건이 7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최상류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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