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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춘천아이쿱생협 바자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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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석사동 춘천아이쿱생활협동조합(이하 ‘춘천아이쿱’) 우리뜰 공간(자연드림 매장 6층)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가 열렸다. 의류를 비롯해 생활용품·도서·육아용품 등 조합원 기증물품과 조합원들이 만든 김밥·떡볶이·김치전 등 즉석 먹을거리, 멸치볶음·오이지·무말랭이 등 밑반찬을 판매하는 행사였다. 바자회는 10시부터 시작하지만 9시 30분부터 행사장 밖에서 기다린 조합원도 있을 만큼 행사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는 춘천아이쿱이 2012년 이후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반찬봉사 활동을 주로 하는 나눔위원회에서 주관했다. 나눔위원회 위원장 고현아 씨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 한다. 행사 기획과 역할분담을 위해 수차례의 회의를 진행했고, 약 20여 개의 소모임과 마을모임에 찾아가 홍보를 하는 등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덕분에 더 많은 조합원들의 기부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포스터와 메뉴판, 쿠폰도 재능기부로 제작했다.

 신도브래뉴 아파트에 사는 홍영아 조합원도 처음에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생협을 찾았다고 한다. 이후 의무교육과 마을모임 활동을 통해 물품의 생산과정이나 윤리적 소비과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생협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이번 바자회에는 마을모임 구성원이 함께 모여 김밥 재료들을 준비했는데, 마치 자매끼리 명절 음식을 장만하는 것처럼 즐거웠다고 한다. 사무국 활동가 박경진 조합원에게 올해 바자회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건강한 협동조합은 활동가가 많다고 한다. 매년 진행되는 바자회니 점점 행사내용도 익숙해지고, 체계가 잡히는 것 같아 바자회 내내 흐뭇했다고 한다. 모두가 주인인 협동조합에서 참여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기에, 내년에는 더 많은 참여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활짝 웃는 활동가의 미소가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강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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