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모습을 간직한 기와집들이 등을 맞대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약사고개길, 정겨운 풍경 속에서 노란색 기와집이 유독 눈길을 끈다.카페도 평범한 가정집도 아닌 곳, 벽에 걸린 하얀 천이 “2016년 결성된 희곡작가들의 극작 플랫폼 작두(作do)가 관리 운영하는 공간, 작당(作堂)으로서 희곡작가들의 집필 공간, 낭독극 콘텐츠를 개발하는 낭독극장”이라고 정겨운 필체로 소개하고 있다. 강동주, 손기주 작가가 문을 열고 반긴다. 한 분야에서 같은 꿈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벗을 만난다는 건 축복이다. 천상 연극인인 두 사람도 그렇다.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