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프로덕션 도모(대표 황운기)가 실레마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도모는 이미 지난해 7월 춘천예술마당을 떠나 김유정의 고향 실레마을로 보금자리를 옮겼다.옛 막걸리 공장인 건물을 임대해서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통해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말 건물을 완전 인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간 조성에 나설 수 있게 됐다.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 ‘아트팩토리 봄’은 춘천을 뜻하는 ‘봄내’에서 ‘봄’을 따왔으며. 정형화된 공연장을 넘어서는 종합창작공간으로서 도모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이다.이미 지난해 9월 공연장 등록을 마친 1층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여러 문화시설이 휴관 중이지만 야외에서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춘천MBC 호반광장에서는 ‘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이 ‘자연과 인간과 조각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8일까지 열린다. 강원문인협회(회장 박종숙)가 강원예술제 세부행사로 열고 있는 ‘강원사랑 시·수필화’전시회는 공지천변 의암공원 일대에서 25일까지 열린다.춘천민예총 문학협회(회장 정클잎)는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약사천 산책길에서 시화전 ‘약사천, 시를 품다’를 열고 있다.
코로나19로 축소되어 열리는 제58회 강원예술제의 강원사랑 시·수필화전이 공지천 의암공원 일대에 전시된다. 시와 수필로 고향사랑을 전한 5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한편, 공감음악회는 19일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 유튜브 채널로 공연되고 강원미술협회 회원전은 팸플릿 등을 활용해 배포된다. 문의 254-2252박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