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류가 예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과거의 언어, 과거의 방식으로는 이 같은 위기를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는 자성적 성찰이 대두하는 가운데 각 분야 대표 지성들이 대담한 인사이트를 내놓았다. 최재천(생태와 인간), 장하준(경제의 재편), 최재붕(문명의 전환), 홍기빈(새로운 체제), 김누리(세계관의 전복), 김경일(행복의 척도)이 그들이다. 이들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에서 살아갈 우리를, 감히 코로나 사피엔스”라 명명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전히 다른 체제 아래 살아야 할
제1회 메디치포럼에 참여한 정혜승, 최재천, 홍성국, 천관율, 이수정, 류영재, 김경수, 이나리, 신수정의 발표와 인터뷰 이야기를 엮어 만든 책. 2020년, 이제 2000년대의 세 번째 10년을 맞은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무엇인가 들끓는 느낌이다. 늘 역동적인 한국 사회였지만, 최근의 역동은 무엇인가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각 분야에서 힘의 역전이 일어나고 있거나, 그 징후가 보인다. 과연 미래는 꿈꾸는 대로 바뀔 수 있는 것일까?춘천광장서적 제공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에 걸쳐 ‘2018 아태환경포럼’이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에코피스리더십센터와 유한킴벌리, 강원대학교가 주관하고 환경부, 강원도, 강원컨벤션뷰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생명다양성의 보존’을 주제로 열렸다.우수펠로우 시상식과 에코피스리더십센터 소개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에코피스리더십센터 김헌영 이사장은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아태환경포럼은 ‘생명다양성의 보존’을 주제로 국내외 환경 관련 정부관계자 및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현재와 미
“선생님, 저를 데려와 주셔서 감사해요.”2박3일 간의 여름방학 독서기행에 도무지 참가할 의지를 보이지 않던 Y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보내온 카톡이다. 밤늦도록 아버지를 따라 민물고기를 잡아 가사에 보태느라 학교에 와선 늘 엎드려 졸거나 혼자였던 Y.작년에 이어 진행된 올해의 ‘길 위의 인문학, 소통 나눔 기행’은 40여명 중학생이 참여해 서산 개심사-해미읍성-서천 국립생태원-순천 ‘기적의 도서관’-벌교 태백산맥문학관 및 남도소리 공연-순천만 국가정원-습지생태공원-낙안읍성-선암사 등을 답사하는 긴 여정이었다.7월 말 불볕더위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