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지역박람회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다.육동한 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지방 자치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춘천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는 지방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이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행안부·문체부·산업부·국토부·중기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등이 주최한다. 2004년 시작한 균
춘천시가 수요맞춤형 문화·관광콘텐츠로 체류형 관광객을 잡아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내놓았다.춘천시가 강원연구원 연구 용역을 통해 최근 발표한 춘천관광종합발전계획은 춘천 관광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단순 먹거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자매결연 도시인 이탈리아 파르마와 교류협력을 통한 미식관광 △세계태권도연맹(WT) 유치에 따른 태권도 관광브랜드 구축 △산악관광 △호수관광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춘천지역 관광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객 평균 체류 시간은 4.5시간, 숙박 비율은
.custom-padding { padding: 0px; } input.cw_input { font-size: 20px; text-align: center; }시립청소년도서관은 주간신문 〈춘천사람들〉과 함께 ‘차상찬’을 주제로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독서퍼즐과 3행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정답을 맞힌 청소년에게는 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8월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책축제 프로그램 ‘독서 골든벨’에 참가할 자격과 함께 정답자 중 매월 20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진행방식 : 매월 1-3주 독
최승희 작가강원대 미술교육학과 졸업개인전 및 부스전 4회, 단체전 다수현 춘천미헙, 강원기독교미술협회, 춘천여성작가회, ‘미술과 사람들’ 회원 작가의 말수많은 생명을 품고 키우는 흙의 생명력은 참으로 놀랍다. 수많은 색과 형태로 피워지는 봄의 향연은 결코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작품이 된다. 내 속에도 품고 있는 생명이 있다면 어떤 색과 형태로 표현이 될까? 나의 마음속 정원의 모습을 찾으려 한다. 내 안의 에너지를 찾고 그것이 색채와 형태로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하는 것이 내가 희망하는 작업이다.작품 구입 문의 춘천사람들
2015년 당시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아스파라거스라는 작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심고 2년 동안은 수확량이 없어서 남편이 혼자 농사일에 전념하고 나는 애니고등학교에서 청소 일을 할 수 있었다. 아스파라거스를 시작한 지 3년 차가 되던 해부터 남편을 돕기 위해 애니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농사일을 거들기 시작했다.아스파라거스 재배는 우리 부부와 시누이까지 셋이 함께 일해도 모자를 만큼 일손이 부족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렇게 일한 지 두 해가 지날 무렵, 집 바로 옆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두 거대 정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따른 정치지형의 왜곡은 오래되었고 견고하다. 여기에 입법 권력과 행정 권력의 불일치가 공동체를 위한 건전한 긴장 관계를 만들기는커녕 극한적 대립과 증오에 가까운 적대적 관계를 증폭하고 있다. 서로를 절멸시켜야 할 적으로 규정함으로써 공동체를 위한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본령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눈여겨봐야 할 두 가지를 이야기해 보자.그중 하나는 거대양당의 정치 엘리트 발굴 기제다. 양당 모두 공고한 지역 기반에 의존하면서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이 늘상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생활물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스와 택시요금. 정치인이 얼마나 민생에 관심을 두고 있느냐를 판가름할 때 나오는 질문의 대표 격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장을 봐야 하는 우리와 그들의 삶의 모습은 매우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대중교통 대신 관용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 끼니 직접 장을 볼 리 만무하다. 그런 그들에게 생활물가를 일일이 꿰고 있기를 바라는 건 다소 무리일 순 있겠지만, 새의 시선이 아닌 개미의 시선으로 공감하려는
수운 최제우가 1860년 경주 용담에서 동학을 창도한 이래 10년이 지난 1871년부터 동학의 중심 무대는 강원도였다. 그 10년의 세월 동안 두 차례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1864년 3월 10일 최제우의 순교였고, 다른 하나는 ‘이필제의 난’으로 불리는 1871년 3월 10일의 ‘영해교조신원운동’이었다. 최제우의 순교 이후 동학의 도통은 최시형에게 전수됐다. 도통을 이어받은 최시형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은밀히 포교 활동을 벌였다.최시형은 1870년 이필제라는 인물을 소개받았는데, 그는 수차례에 걸쳐 교조 최제우의 억울한 누명을
조상의 영광과 회귀“여기에 오래된 집터가 있었어요. 까만색 큰 기둥이 몇 개 나왔어요.”춘천 신북읍 발산리 ‘발산鉢山’ 앞에 사는 노인의 증언이었다. 노인은 아주 자랑스럽게 자신의 집터를 얘기했다. 발견된 기둥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마치 석탄처럼 까만색이었다고 강조했다.“여기가 맥국의 왕궁터가 맞아요.”그렇게 집터에서 발견된 유적을 얘기하다가 노인은 자신 있게 발산리 일대가 옛 맥국의 왕궁터임을 말했다. 신북읍 지명답사를 하던 2012년의 일이다. 이후 노인은 고인돌이며 맥국 관련 지명이며 우두산 등의 이야기를 한참 동안 이어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관광시장 영역 확장에 나섰다. 화천군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관광정책과 글로벌 마케팅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화천군 홍보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업무협력과 소통 채널을 열었다. 홍보단은 우선 캄보디아를 방문해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들에게 화천산천어축제 영상과 사진 등을 제공하고, 주한 캄보디아인은 물론, 향후 화천을 찾게 될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
양구교육지원청은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운영된 ‘ITQ엑셀 자격반’ 참여 학생 12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양구군과 지역 네트워크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습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공백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교육프로그램은 △코딩(초1~3학년 37명) △일러스트(초4~6학년 14명) △아두이노(중·고1~3학년 8명) △ITQ엑셀자격반(중·고생 12명) 총 4개가 운영되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하여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한다고 밝혔다.처음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95명이며, 26일을 시작으로 12차에 걸쳐 인천공항,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체류 기간이 최대 3개월 연장됨에 따라 1천500명에서 1천800명 정도의 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농촌에서는 외국인 인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외국인 인력 수급 현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달 22일 도는 각 시군의 외국인 정책 협의를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는 오늘 4월부터 5월까지 주민자치회 맞춤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올해 주민총회를 앞두고 읍·면·동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주도 마을사업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 사례 소개, 사업계획 수립 과정 이해 및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오덕 시민기자
주민 4만4천여 명 중 1만5천698명이 주민총회에 참여해 투표하는 게 가능할까? 그 전해인 2022년 참여율 16.9%도 놀라운 일이었는데, 1년 만에 두 배가 넘는 35.6%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2동 주민총회는 1년에 열두 번 열리는 주민공론장에서 시작된다. 청소년·청년과 원주민 어르신을 비롯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론장에서는 횟수만큼 여러 주제가 논의된다. 주민자치회는 공론장을 통해 공간 리모델링 사업 추진, 재활용품 거점 수거 공간 구축, 청년들과 마을 문제 해결, 이웃
마을에서 주민들의 ‘스스로 돌봄’은 가능한가? 돌봄의 주체와 객체가 나뉘어 있는 사회복지 개념에서 ‘스스로 돌봄’은 공동체적 관점의 접근이다. 다만, 마을·주민·공동체라는 개념이 어느 순간 희미해진 현대 사회에서 ‘마을돌봄 이라는 단어는 무색하다. 수많은 복지기관과 봉사단체가 애를 쓰고 있는 현실에서 굳이 마을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을 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웃을 살피고 돕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사회를 꿈꾸는 것은 힘들지만 꼭 가야 할 길이다.‘돌봄’이란 굉장히 복합적이며
안녕하세요. 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지난가을 연재를 중단하고 푹 쉬다 돌아왔습니다. 다시 쓰는 글도 재미있게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새라고 할 수 있는 참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참새는 한국에서는 집 앞에만 나가도 보일 정도로 흔한 텃새로 유라시아대륙의 온대와 아열대 지방에 넓게 분포해 있습니다. 크기는 14~15cm 정도이고 무게도 25g 전후로 작은 편이지요, 여름에는 주로 풀씨나 곤충을, 겨울에는 떨어진 곡식이나 월동 중인 곤충, 나무 열매의 씨앗을 찾아 먹죠.먹이활동도 인간의 주거지와 밀접
1년에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은 약 600만t. 이 중 재활용되는 비중은 4분의 1이 채 되지 않는다. 자원순환 문제를 곰곰이 되짚어 봐야 하는 이유다. 지난달 23일(토) 거두리 춘천두레생협 ‘에너지카페 사과나무’ 앞에서 ‘봄내살림마켓’이 열렸다. 이곳에서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르기 위한 의류 장터가 열렸다.의류 장터뿐만이 아니다. 봄내살림마켓은 자원순환캠페인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화석연료가
며칠 전 삼악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고기가 ‘땡겼다’. 삼겹살도 먹고 싶고 닭갈비도 먹고 싶고 소고기도 먹고 싶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닭·소·돼지를 다 파는 소양로 고깃집 ‘다락’이 생각났다. 숯불 닭갈비가 기가 막히게 맛있고 삼겹살은 말할 것도 없고 소 갈빗살마저 맛있는 집. ‘뭘 먹을까’라며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친구가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그것도 좋을 것 같아 시켰다. 일단, 이 집은 숯이 좋다. 참숯을 쓴다고 하는데 나는 고깃집을 판단할 때 고기보다 숯으로 먼저 판단한다. 좋은 숯 쓰는 집 치고 고기 안
춘천에 살아서 좋은 점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여행자 모드’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봄이 당도한 춘천은 집 밖만 나서면 어디든 여행지다.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 언젠가 춘천인형극장 선욱현 예술감독이 “신매대교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기가 막히다”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났다. 육림랜드와 춘천인형극장이 자리한 북한강 수변을 걷다가 ‘비포선셋’ 즐기기가 오늘의 목표. 인성병원 앞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육림랜드 정류장에서 내렸다. 육림랜드에서 인형극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아이들 어릴 때 육림랜드에 갔던
춘천에 시니어들에게 인기 좋은 아카데미가 있다. 자연 속에서 인생 2막의 창의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인 강원대 부설 농촌사회교육원을 찾았다. 이 교육원은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과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1994년부터 1년 과정의 농업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모두 1천87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농촌사회교육원은 농업과·임업과·축산과 등 3개 전공학과로 편성되어 있는데, 공통 교양으로 통합과목도 있다. 3개 전공학과와 통합교양의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농업과 : 논밭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