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는 저녁시간 후평초등학교 후문을 지나자 신나고 경쾌한 소리가 들려온다. 진원지는 체육관이었다.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오후 7시면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 바로 ‘하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다. 활동한 지 어언 11년차의 동호회에서 뿜어져 나오는 꾸준함이다.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김부택(62) 회장의 운동 경력은 11년째로 이 동호회와 역사를 같이 한다. 그는 50대가 될 때까지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보니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낀 위기감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11년 전 친구들과 운동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