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지난달 24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차세대 환경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하지만 그 후 미국의 AP통신이 보도한 사진에서는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와 스위스의 로키나 틸레(Loukina Tille), 독일의 루이사 뉴바우어(Luisa Neubauer), 스웨덴의 이사벨레 악셀손(Isabelle Axelsson) 등 4명의 ‘백인’ 환경운동가들만이 등장했다. 유일한 흑인 운동가였던 우간다의 바네사 나카테(Vanessa Nakate)의 모습이 편집돼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