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버스노선 개혁에 돌입했다. 50년 만에 단행된 시정부의 버스노선체계 개편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한 교통취약계층 사이에선 여전히 불편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정부는 자가용 증가와 학생 수 감소로 시내버스 승객이 줄어들면서 운수회사의 경영악화가 심해지자 버스체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010년을 전후해 시 외곽지역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자 시내버스회사가 경영악화를 피하기 위해 단발성으로 노선을 개편하고, 그 결과 이익구간에 버스가 몰리면서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