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동물복지 인증 마크가 있는 축산물에 눈길이 가게 된다.춘천시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9일간이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대상으로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사육 단계에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실시해 산란계(2012년), 양돈(2013년), 육계(2014), 젖소·한우·육우·염소(2015), 오리(2016)농장에 대해 인증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기준으로 동물복지를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냉엄한 규칙에도 윤리성이 적용될 수 있을까?비록 식재료로 길러져 식품으로 만들어질 운명을 타고난 가금·가축이라고 해도 엄연한 생명체다. 살아있는 동안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받아 마땅하다. ‘최소한’이라는 경계가 분명치 않다고 해도 말이다. 최근 생명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이 유연해지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동물복지란?동물복지라는 개념은 1960년대 등장했다. 영국의 작가인 루스 해리슨이 1964년 ‘동물 기계’를 출간하면서 영국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일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사육가구와 인구수는 2018년 기준 조사에 따르면 574만 가구 1천481만 명에 이른다. 바야흐로 반려동물가구 600만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이제 우리사회도 핵가족화 독거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사육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 사망 후 처리하는 화장장, 납골당 등 새로운 풍속도 생겨났다. 반려동물 화장은 15만 원부터 사체 무게에 따라 30여만 원까지 비용이 든다. 부수적으로 따르는 관, 유골함, 수의 등의 가격은 50만 원까지도 올라가고 납골 봉안비용은 산골이냐 봉안이냐에 따라 10만 원에서
동물 등록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동물 등록 확대 유도를 위한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이 운영된다.춘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등록, 등록대상 동물 소유자와 변경사항 미신고 소유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과태료를 면제해 동물 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방침이다. 동물 등록 대상은 주택이나 준주택(고시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에서 기르는 개와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다. 고양이의 경우 동물 등록이 가능하지만 법령에 의한 의무사항은 아니다. 아직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