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건립과 관련해 강원도청의 행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우스워지고 있다. 얼마나 더 상황이 우습게 되는지 보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몇 가지 사실을 짚어보자. 레고랜드 사업은 엄격히 말하면 최문순 지사가 보궐선거로 당선되기 전, 당시 이광재 지사 때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때부터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최 지사는 2013년 10월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이 사업은 ‘강원도의 돈이 한 푼도 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부터 거짓말이었다. 뒷날 몇 천 억이 들어가는 예산에 대해 부적절하다거나 과하다고 할 때마다 최 지사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