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진상 고객’에게 고통받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지난 5월, 서울 동작구의 한 분식집에서 음식을 주문한 고객이 다음날 ‘새우튀김 색깔이 이상하다’며 전액환불을 요구했다. 분식집 점주 A씨는 고객에게 새우튀김 1개만 환불해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고객은 배달앱을 통해 A씨의 매장에 악성 리뷰와 별점테러를 남겼다. A씨는 해당 고객과 3차례 통화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듣고, 배달앱 업체의 환불요구 전화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매장에서 쓰러졌다. 결국 A씨는 급성 뇌출혈 판정을 받고 3주 만에 숨졌다.폭언·폭행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