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하나쯤은 뚫고 나온다. 다음 한발이 절벽일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제 스스로도 자신을 어쩌지 못해서 껍데기 밖으로 기어이 한걸음 내딛고 마는 그런 송곳 같은 인간이.” 대사 중최규석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의 대사다. 여전히 열악한 우리네 노동으로 인해 2013년 웹툰 연재 시작일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명작이다.부당한 노동현실에서, 아주 평범하다 못해 시시한 인간들이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뚫고 나오는 의 이야기가 춘천의 지역마트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