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 작가는 사색을 통해 자신의 시선과 생각의 흔적을 이미지로 표현하거나 질문을 던진다. “오랫동안 창작이라는 화두에 눌려 사진의 본질일 수 있는 기록성을 등한시해온 것을 통감하고 있다. 창작과 기록 모두 아우를 방법을 모색하다 주변 풍경에 시선을 돌렸다. 평범한 사물을 기록물이자 예술적 이미지로 승화시켜 춘천의 또 다른 시각 정체성으로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자연의 변화 속에서 감춤과 드러냄의 다양한 몸짓을 연출하는 교각의 실제적 서사를 통해 춘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10-5124-4910박종일 기자
오일주 작가가 가람(강)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환경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즈음, 그가 전하는 강의 이야기들이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수몰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 어부들, 얼어붙은 겨울 강에서 추억을 쌓아가는 사람들 등 작가의 애정 어린 렌즈에 담긴 강과 인간을 만날 수 있다.문의 010-6370-8364박종일 기자
효자1동복지위원회(위원장 박인호)이 주최하고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창일)이 주관한 사진전 ‘골목,돌아오다’가 13일 춘천 효자1동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열렸다.작년에 이어 진행된 사진전에는 2019년 한 해 동안 사진을 촬영하여, 효자1동 골목의 다양한 모습, 효자1동 복지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의 모습이 전시돼 있다.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행정복지센터 김태경 동장,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김종관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박 위원장은 “효자1동의 골목골목의 모습을 담으며, 우리가 사는 동네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