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을 하며 마을의 일부분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 많이 귀 기울이게 된다”는 사람 내음 가득한 ‘꽃골’ 상걸2리 이장님, 김은실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라는 드라마에 홍반장이 있다면, 꽃이 많이 펴 꽃골로 불렸다던 30여 가구 남짓한 작은 마을, 상걸2리엔 김반장, 김은실 이장이 있다. ‘갯마을 차차차’의 홍반장은 넉살 좋게 마을 사람들 모두를 챙기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함께 살아간다. 그런 홍반장이 오해받고, 힘든 일을 겪으면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서 위로하고, 응원해주기도 한다. 꼬불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