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년 동안 호주에 머물렀던 한진원 작가는 대자연과 원주민들의 일상을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생동감 있게 그렸다. 갇힌 듯 살아가는 코로나19 시대, 바다 건너 먼 곳의 광활한 풍광과 이국적 삶이 답답하고 지친 대중에게 힐링을 선사한다.세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한진원 작가는 호주 캔버라 아원갤러리 전속작가이며 프랑스·러시아·우즈베키스탄·미국·중국·호주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다.문의 262-9229박종일 기자
강원도예총(회장 이재한)이 주최하고 강원도미술협회(회장 김기동)가 주관한 ‘제48회 강원미술대전’에서 함승연(춘천) 씨 서양화 〈바람의 노래〉가 1부문(한국화·서양화·수채화)에서 대상(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부문(조소·공예·디자인) 대상은 김용철(원주) 씨의 조소 〈공간-起承轉美〉이 차지했다.〈바람의 노래〉는 “맑은 가을하늘의 상쾌함과 가을 숲의 다양한 색상이 마치 바람이 노래하는 것처럼 음율적인 선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함 작가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뜻밖의 큰 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얼떨떨하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