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면 무슨 소린가 깜짝 놀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1960년대 중반에 일어나 70년대 중반까지 10년에 걸쳐 중국을 끔찍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그때 그 사건을 떠올려서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련식 사회주의 노선이 잘못되었다는 확신 아래 중국의 혁명정신을 부활시킨다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중국 인민의 전통을 와해시키고 통합을 파괴했으며 중국을 피도 눈물도 없는 몰인정한 사회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도시 청년들을 대거 동원해 홍위병이라는 조직을
2018년 상반기에 행정안전부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근화·소양동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소양1교와 소양2교 사이에 춘천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다. 그러나 이후 관리가 없었던 탓에 대부분 사진들은 색이 바래있다. 심지어 거미줄과 쌓인 먼지들도 관리 소홀의 시간을 증명하고 있는 가면 어떤 사진은 고정해놓은 끈 한쪽이 끊어져 있기도 하다. 춘천은 지난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하지만 시민이 바라보는 풍경 속엔 “과연 이곳이 문화도시인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것들도 눈에 띈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춘천시는 이제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2020년 말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강원도내 춘천과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는 윈주는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1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완수하고 2020년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1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역은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모두 7곳이다.문화도시 조성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