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6일 ‘김유정문학축제’가 김유정문학촌 생가에서 김유정 4대 문학상 시상식과 문학콘서트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김유정 4대 문학상은 김유정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진작가와 예비작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10월 ‘김유정문학축제’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15일에 열린 4대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2회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한 위수정 소설가는 “등단 이후 처음 받는 큰 상이다. 김유정 선생의 이름으로 상을 받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죽기 직전까지도 희망을 놓지 않은 김유정 선생님처럼 이 순
김유정문학촌이 제2회 김유정작가상 수상자 및 수상작품으로 위수정 작가의 단편소설 《오후만 있던 일요일》을 선정했다.‘김유정작가상’은 김유정문학촌이 ‘한국의 영원한 청년작가’로 남은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고,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등단 15년 미만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소설가 구효서, 손홍규, 조해진 등 심사위원단은 “중산층 인물들을 다층적으로 그려온 위수정 작가가 《오후만 있던 일요일》에 이르러서는 인물의 고독과 위선을 더 날카롭고도 원숙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영원한 청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