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춘천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시의원의 의정비를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2천880만원 등 전년대비 총액 기준 12% 인상된 4천2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0대 의회 출범 이후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는 의회내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급기야 지난해 11월 심의위원회는 의정비를 4천500만원~5천만원로 제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의회의 변화를 만들어냈던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각종 현안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모습에 대한 실망감의 표출이었다. 의정비 결정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