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늘은 일본의 과거이고, 한국의 미래는 일본의 오늘이다.”고령화·인구 감소·지방(농촌) 소멸·저성장과 관련해서 많이 언급되는 말이다. 일본은 2014년 총리 직속으로 ‘마을사람일자리 창생본부’를 신설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도 인구가 73만 명이나 줄어드는 등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역대 한국 정부도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다르지 않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일자리·주택·교육 그리고 수도권 집중 등 오랜 시간 뿌리 깊게 곪은 구조적 문제라서 해법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