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문화도시 춘천’ 만들기를 이끌어갈 시민모임 ‘봄바람’ 추진단이 지난 21일 상상마당 스테이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추진단 운영방식과 활동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봄바람’ 추진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직업의 시민 3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구체화하는 플랫폼 ‘봄바람’의 기반을 만들게 된다. ‘봄바람’은 문화도시 춘천 조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올해 봄바람 참여 시민 1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다. ‘봄바람’의 제안은 문화
춘천시가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의 위상을 갖췄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춘천시를 비롯한 전국 5곳을 2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결정했다. 치열하게 경합한 예비 문화도시 12곳 중 강릉시·인천 부평구·전북 완주군·경남 김해시가 춘천시와 함께 영예를 차지했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역 스스로 도시 문화를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춘천문화재단이 ‘전환문화도시 춘천 wiki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공개했다.플랫폼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문화도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전환문화도시 춘천’의 예비사업 20여 개를 소개하고 모든 진행과정과 성과를 담았다. 시민 누구나 https://turnchuncheon.or.kr에 접속해서 문화도시 구축 과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플랫폼은 전국의 문화재단 중 최초로 위키시스템을 사용해 구축됐다. 위키위키(Wiki Wiki)는 하와이어로 ‘빨리빨리’를 뜻한다. 위키 시스템 기반 사이트란 쉽게 내용을 추가하고, 고치고 삭
춘천에서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면 무슨 소린가 깜짝 놀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1960년대 중반에 일어나 70년대 중반까지 10년에 걸쳐 중국을 끔찍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그때 그 사건을 떠올려서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련식 사회주의 노선이 잘못되었다는 확신 아래 중국의 혁명정신을 부활시킨다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중국 인민의 전통을 와해시키고 통합을 파괴했으며 중국을 피도 눈물도 없는 몰인정한 사회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도시 청년들을 대거 동원해 홍위병이라는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