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25년째 키우고 있다. 세 마리를 키웠는데 한 마리는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지금은 두 마리와 살고 있다. 귀엽고 예쁜 개들은 아니다. 우리 집 개들은 버려졌거나 파양된 개들이다. 그러다 보니 장애가 있거나 분리불안을 지니고 있다. 우리 집 개들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고울 리 없다. 더구나 반려동물에게까지 외모지상주의의 잣대로 색깔이나 외모를 지적한다.이미 우리 곁을 떠난 검은색 래트리버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13kg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늘 무섭지 않냐고 물어왔다. 왜 검은색 개를 키우냐면서 밤에 보이지도 않고,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