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창간 멤버이자 《필름2.0》 편집위원을 지내며 활발하게 영화평론가로 활동해 온 김영진 평론가가 써 내려간,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영화계에 불어온 미학적 활기에 관해 기록한 평론집. 저자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시기를 이끌었던 영화감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들이 이루어 낸 눈부신 성취를 이야기하며, 독창적이고 위배적인 그들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풀어냈다. 나아가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예술적, 산업적으로 비약적인 변화를 추구했던 현대 한국 영화의 다양한 장르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