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경로당 이전·보강 사업을 벌인다.

시는 올해 8억2천500만 원을 투자해 낙후된 경로당 7곳에 대해 확충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효자1동 공무원 아파트 경로당 ▲후평1동 동보 빌리지 경로당 ▲효자2동 새마을 경로당 ▲신사우동 제3 경로당 ▲근화동 배터 경로당 ▲서면 서상2리 경로당 ▲덕두원2리 경로당이다. 시는 근화동 뱃터, 서면 서상2리 경로당은 신축하고 효자2동 새마을 경로당은 증축할 예정이다. 효자1동 공무원아파트, 후평1동 동보빌리지, 신사우동 제3경로당은 새 건물을 매입해 깨끗하게 보수한다.

덕두원2리 경로당은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서면에 거주하는 최모(71)씨는 “기존 시설은 노인들이 머물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어서 보강돼 주민과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시설이 낙후돼 불편하다는 민원이 자주 들어왔다”며 “노인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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