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안젤리코 갤러리에서 연극인 박명환 소장작품전
“큰일을 이룬다는 것은 경탄할 일이다. 그러나 작은 일을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찾는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칭찬받을 일이다.
(중략)
삶에서 예술을 빗겨 산다는 것은 조금은 삭막하다. 서로 의미를 찾고 배우고 나누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박 선생님의 소장품들을 밖으로 꺼내 작은 전시를 한다.”
- 산수화가 신승복

오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젤리코 갤러리에서 연극인 박명환 소장작품전이 열린다. 이외수, 주재현(고), 최영식, 장일섭(고), 김춘배 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연극인 박명환씨는 작품마다 담긴 지인들과의 추억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8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전시 오프닝은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어울림 마당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초대의 말을 대신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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