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

임금석(45·더민주) 시의원은 ‘교통’ 전문가다. 당선 전까지 운수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해온 임 의원은 “택시나 버스 등 교통 쪽에서 많은 일을 했다”며, “대중교통이 활성화 돼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의원에 출마한 이유도 교통문제 해결에 있다. 현재 스마일콜택시가 운영되고 택시발전법도 제정됐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한다.

임 의원은 공무원들에겐 ‘귀찮은’ 존재다. 지속적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이 시의원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한 임 의원은 시청사 신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시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1천억원이나 소요되는 사업을 해야 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시정도 한 가정의 가계와 다름이 없다”며 “2010년도부터 2016년까지 춘천시의 재정자립도가 계속 마이너스로 치닫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임 의원은 선거운동 당시 “당선되었다고 목에 깁스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 의원은 현장파다. 열심히 현장에서 뛰면서 시민의 의견을 듣다보면 문제의 80%가 해결된다고 한다. 이어 현장에서 열심히 움직이다보니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는 임 의원.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던 시의원”으로 남는 게 그의 바람이다.

황기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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