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의고가 중국 장쑤성 남부에 위치한 창저우시의 치슈옌실험중고교와 우호협의 협약을 맺으면서 춘천시에서 네 번째로 중국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고등학교가 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 봉의고 이승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 3명과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이 치슈옌고교를 방문해 23일 오전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두 학교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매년 20~30명의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을 선발해 상대 학교를 번갈아 방문할 예정이며, 동아리 활동교류, 급식체험, 홈스테이를 통한 상대 국가의 문화재 탐방 등을 진행한다.

봉의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해 동북아지역에 대한 이해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명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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