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커뮤니티 ‘금토’, 올해 마지막 봄내길 걷기 행사

 

 

 

 

 



(사)문화커뮤니티 ‘금토’(대표 유현옥)가 주관하는 2016 봄내길 걷기 마지막 행사(사진)가 지난 5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소양2교를 출발해 소양로 비석군, 봉의산 정상을 경유하는 봉의산 둘레길 걷기였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봄내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소양로 비석거리를 돌아보고 소양정을 경유해 고려 말 수천 명의 춘천인들이 순국한 항몽 유적지인 봉의산성, 춘천을 지켜낸 선조들을 추모하는 봉의산 순의비, 일제의 만행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춘천신사 터를 돌아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신사 터를 돌아본 참가자들은 춘천에 일제 신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뿐만 아니라 신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화커뮤니티 ‘금토’는 올해 봄과 가을로 나눠 모두 15차례의 봄내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오동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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