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노인복지관,
제2회 독거노인 스마일 이불지원 기금마련 바자회 열어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이영신)은 지난 17일 복지관 주차장에서 제2회 독거노인 스마일 이불지원 기금마련 바자회 ‘사랑, 그리고 나눔 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물품을 파는 알뜰장터뿐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마당과 사물놀이 외 14개 팀의 어르신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축제마당이 함께 열려 풍성하고 흥겨운 바자회가 됐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디카 활용반의 사진이 전시돼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신 관장은 “만들고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후원행사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지난해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100여 분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이불과 그 속에 담겨있는 우리 사회의 온정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베풂을 통해 마음 넉넉해지는 경험을 하신 분들과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올해도 나눔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모든 사랑은 필요한 곳에 뜻 깊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퇴계동에서 온 김상중 어르신은 “비누와 강냉이, 그릇을 조금 샀다”면서 “싸게 좋은 물건을 구매해서 기쁘다. 많은 사람과 즐겁고 재밌있는 행사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모두 독거노인을 위한 이불 지원과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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