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림대서 협약식

한림대학교와 (주)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지엠디’가 체코의 브르노공대와 사물인터넷(IoT) 및 디지털 과학수사 분야(디지털포렌식)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한림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는 한림대-‘한컴지엠디’-브르노 공대의 산학협력을 위한 상호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 한국-체코 양자 R&D사업에 이들 대학과 기업이 선정돼 이뤄진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측이 사물인터넷 포렌식 및 정보분석을 담당하고 체코측이 보안모니터링 개발을 분담해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학술교류를 넘어 최종적으로 실제 결과물을 산업화해 국제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날 상호협약식에는 한림대 김중수 총장과 한컴지엠디 김현수 대표, 브르노공대 정보기술대학 페트 마투섹 교수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브르노공대 마투섹 교수는 “이렇게 협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며 발전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CCTV 등 디지털 장비에서 발견되는 자료를 복원하거나 이를 조사하는 과학수사 방법이다. 한컴지엠디는 휴대폰에서 증거를 추출해 분석하는 모바일포렌식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선두기업으로 한림대학교 국제학부와 공동연구를 진행중이었다. 체코 브르노공대는 공학분야에서 세계 대학 상위 랭킹에 거론되는 명문대학이다.

김동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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