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신방과 김시완 학생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김시완(27) 씨는 대학커뮤니티 사이트 강원대라이크와 유튜브 채널 브리또tv를 운영하고 있다.

강대라이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춘천시민들도 이용하는 춘천에서 제일 큰 커뮤니티 중 하나다. 그는 2014년부터 ‘그 남자, 그 여자’ 코너를 맡아 관리하기 시작해 이후 강대라이크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비방 글들이 종종 올라오기도 하지만, 그는 “개인적이거나 지나치게 원색적인 글이 아니라면 그분들의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웬만하면 제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여러 대외활동들을 해왔다. 평소 영상에 관심이 많아 기업에서 주최하는 UCC공모전에 참가했고, CJ E&M의 지원을 받아 브리또tv라는 채널을 만들어 유튜브 채널 경쟁공모전에 나가 150팀 중 5등을 했다.

브리또tv는 대학생들의 삶을 재치 있게 담은 채널로, 팀원 4명이서 운영하는 채널임에도 한 달 반 동안 구독자가 1만명을 넘었다. 그는 “3개월 동안 운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현재는 학기 중이라 어린 팀원들을 생각해서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운영을 잠시 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일이라면 일단 지원하고 본다.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공모전과 대외활동을 끊임없이 지원했다. 처음부터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지원서만 40개 이상 썼지만 늘 떨어지기만 했다. 그러다 1개의 지원서가 붙기 시작하면서 이후 줄곧 합격을 했다. 계속 떨어지다 보니 그 단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요령이 생기면서 감이 생겼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그래서 방송국PD가 돼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꿈이다.

“늘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김시완 씨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최정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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