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참여위원회, 차량·대중교통·통학로 등 안전문제 다뤄
17일 청소년수련관 꿈마루

춘천YMCA(이사장 백형기)가 춘천시로부터 위탁받은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춘천시 청소년들의 ‘통학권 보장’을 주제로 지난 17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청소년정책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를 근거로 ‘청소년자치권’확대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적 기구다.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춘천시 청소년들의 등·하교 시 불편함과 치안, 안전문제 등에 대해 ‘청소년 통학권 보장’을 위한 청소년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춘천시의회 박순자 의원, 춘천시 심의현 체육청소년과장, 춘천시 민귀홍 도로행정담당계장, 성수고 김희균 교무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하는 청소년정책을 청소년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통학로, 대중교통, 안전거리’ 등 소주제에 대해 세부발제를 하고, 각 소주제에 대한 토론자의 의견제시 형식으로 이뤄졌다.

“춘천시 청소년들의 ‘통학권’이 보장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학교 앞 통학로 및 이면도로 이용 시 차량으로 인한 안전문제와 야간 하교길 대중교통 이용불편으로 인한 안전귀가 문제, 학교 인근 통학로 우범·위험지역으로 인한 안전문제 등을 논의했다.

통학로에서는 특히 중앙로 68번길 일방통행 및 통행자 구분에 대한 불편사항을 논의했고, 강원사대부고 인근 후만로길 가로등 설치와 학교 인근지역 공사장으로 인한 위험노출 등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청소년정책토론회의 토론내용을 중심으로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춘천시의회와 춘천시에 통학관련 청소년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애경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