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 꿈마루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3일 가족축제 ‘사랑해Yo’를 개최했다.

2016년을 마무리하며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보여주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 축제는 1년 동안 활동한 내용을 중심으로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축제다. 방과후아카데미 설명회를 시작으로 방과후아카데미 모둠북 공연, 청소년 장기자랑, 토론회, 가족과 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 순서로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합창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과 함께 부모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장미꽃을 전달하고 서로 안아주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개소해 사회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학교 1·2학년 각 20명 정원으로 전문활동 체험, 학습지도, 생활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토요일을 이용해 자기개발과 체험활동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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