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전문단체에서 시민단체로서의 역할 확대 다짐
이달 24일까지 ‘산림교육전문가과정’ 교육생도 모집

회원 수 600여명, 1년 예산 약 3억원의 춘천지역 최대 시민단체인 ‘춘천생명의숲’이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춘천생명의숲’은 9일 오후 7시 생명의숲 부설 ‘숲환경교육센타’에서 회원과 운영위원 등의 참여로 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산림교육전문가과정(숲해설가)’ 등 20여개 사업 2억9천90만원에 이르는 지난해 결산보고를 의결하고, ‘아름드리숲체험단’, ‘숲보존소위원회’, ‘산림복지전문업 운영’ 등 28개 사업 2억5천900여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박명순 상임대표는 총회 인사말에서 “출범 19년차를 맞은 춘천생명의숲은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시민단체로서의 지역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숲 전문단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올해부터는 숲 해설가 운영이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에 따른 민간운영체제로 바뀐다”며 “도내 최고의 숲 해설가 보유단체로서 산림청과의 협의를 강화해 산림복지업이 정상화 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부터 14년째 숲해설가 양성교육을 진행해온 춘천생명의숲은 총회 이후인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2017 ‘산림교육전문가과정’ 교육생도 모집한다.

문의=242-7454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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