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성인비만예방 관리교실 운영
8주 동안 영양·운동 지도…100명 선착순 전화접수

춘천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성인비만예방 관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춘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선착순으로 전화접수를 받는다. 신체 질량지수(BMI=체중/신장)가 23 이상이거나 체지방율이 남성은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관리교실은 다음달 6일부터 4월 말까지 8주 동안 개인에게 필요한 열량, 운동처방,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운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관리교실에 등록한 시민은 주 3일 중 영양교육 1회, 운동교육 3회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 첫 주에는 개인별 관리를 위한 사전측정과 식품섭취 조사를 시작으로 영양교육, 개인별 운동처방과 운동방법을 지도한다. 이후 3주째부터 식습관 문제점 파악과 해결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는 식사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웹 프로그램을 이용해 참가자 관리를 할 예정이다.

8주 동안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시민에게는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후관리는 주로 건강한 조리법 시연, 절식식단 체험, 라인댄스 교실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비만예방 관리교실은 2005년부터 시작돼 지난해의 경우, 비만개선율 6.8%, 식생활개선 60.3%, 참여자 만족도 98%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참여자 중 절반 정도가 8주 프로그램을 수료한다”며 “꾸준한 참석을 보이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문의=시 보건소(250-4693~4)

문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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