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발연 연구원장 남동우 씨 개인전
14일까지 강원연구원 1층 갤러리

강원도 정무부지사, 강원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남동우 씨가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환갑을 맞아 세계를 일주하고 그 여행기를 엮어 《황금빛 세상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펴낸바 있는 남 씨는 2013년 계간 《문학과 의식》에 단편소설 ‘챔피언’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2015년도에 실화 장편소설 《소양강》을 발표하기도 한 그가 이번에는 화가로서의 재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강원연구원(전 강원발전연구원)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남동우 개인전에는 그가 환갑 여행으로 다녀온 23개국 123개 마을의 풍경과 유적이 담겨 있다.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미세한 점과 선의 연결을 통해 완성된 그림은 어떤 장르라고 말하기 힘든 독특한 기법이다.

이번 전시는 펜과 연필, 색연필을 이용해 그린 전 세계의 풍경과 유적 사진 36점을 비롯해 유화 4점까지 4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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