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확대하고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명동을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함에 따라 의류, 화장품, 귀금속 등에 대해 사후면세점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물건을 구매하면 출국장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현재 춘천의 26개 상가를 포함해 도내에 57개의 상가가 등록돼 있다.

시는 지난 3월 말까지 희망 상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12일까지 환급단말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6월 중으로는 명동 입구에 사후면세점 거리 안내판을 설치하고, 하반기에 특화거리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유진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