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조양동·운교동 일원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일대를 대상으로 했던 조운지구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이 지난해 4월 해제됨에 따라 시 자체적으로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시청 임시청사 맞은편~팔호광장~운교로터리~조운동주민센터를 경계로 하는 이 지역은 2천여 세대가 살고 있는 도심주택가이나 재개발사업이 10년 넘게 지지부진해 도로,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도로·주차장·공원·녹지·상하수도 시설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시는 이달 말까지 부서별 정비계획을 세우고 시급한 시설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이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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