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자격 정착으로 실력 있는 인재양성

내년부터 특성화고 교육과정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취업역량 맞춤형으로 개편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고교 직업교육과정은 직업교육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직업교육체제를 직무 중심의 ‘할 줄 아는 교육’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특성화고에 실용국어, 실용수학, 실용영어 등 직업기초능력과 관계된 진로선택과목이 새로 생기는 한편, 전문교과도 직무내용 중심의 기초과목과 실무과목으로 교육과정이 편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일(현장)과 학습, 자격을 연계한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연구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에 기반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일정 합격기준을 충족하는 교육·훈련생에게 부여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시범 적용했던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직업교육 전 과정에 차질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도내 34개 고교에 약 4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김애경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