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보궁 중 도내에만 4개…‘강원 4대 보궁’ 展 개막
16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

‘강원 4대 보궁 전-강원 4대 보궁의 문화적 의미와 영향의 시각화’가 지난 10일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 5대 적멸보궁 중 강원도에 자리 잡은 오대산 중대,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등 4개 적멸보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 19명은 올여름 4회에 걸쳐 적멸보궁을 답사하고, 사찰을 비롯한 주변의 산세와 계곡, 풍경 등을 아름답게 화폭에 담았다.

개막식에 앞서 고재욱 강원대 교수가 ‘강원대와 적멸보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원 4대보궁’ 展 김혜숙 기획위원 대표는 “강원도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불교의 성지이자 문화유산의 보고인 적멸보궁의 정신을 맑고 아름답게 작품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권태완, 김기화, 김남덕, 김대영, 김현철, 김혜숙, 박경자, 박무숙, 신승복, 신철균, 안용선, 안종중, 윤혜숙, 이상돈, 이현숙, 이형재, 정지인, 차재운, 최인식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신철균 작가의 수묵화 ‘적멸’, 박경자 작가의 서예 ‘척탕천고수’, 차재운 작가의 도예품 ‘관’을 비롯해 모두 1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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