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문화관, ‘평생학습, 책과의 어울림 한마당’ 개최
24일부터 26일까지

행복한 평생학습과 소중한 책의 어울림’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즐거운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춘천교육문화관(관장 김경애)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평생학습, 책과의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습발표와 전시마당, 체험마당, 미니공연&인형극, 한마당 이벤트로 구성됐다. 학습발표는 교육문화관 1층에서 24일 식전행사로 펼쳐졌다. 우쿨렐레교실과 플루트교실 강좌에서 수료한 작품으로 우쿨렐레는 ‘제주도 푸른밤’ 외 3곡을 플루트는 ‘하얀 연인들’ 외 1곡을 연주했다.

‘전시마당’은 전시장과 아카데미실 두 곳에서 진행됐다. 제1전시장인 교육문화관 전시장에서는 산수화(한가한날), 문인화(먹사랑), 한문서예(소소희), 한글서예(먹빛천년), 도예(예그리나)와 동아리 ‘문채’ 및 교육이슈탐구의 작품을 전시했다. 제2전시장인 아카데미실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대상 강좌와 학습동아리의 작품 전시가 열렸으며 모두 38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장과 현관로비, 체험학습실에서 열린 ‘체험마당’은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전래놀이 ▲어린이 민화컵받침 ▲하바리움플라워 ▲어린이 컵타(컵을 이용한 난타) 연주 ▲책을 담다, 책을 닮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을 한 후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에게 얼짱 캐리커쳐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고등학생 학습자로 구성된 청소년강좌 ‘스토리텔링 동화책 만들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동화를 전시하고, 스토리텔러 전문가과정을 수강한 학부모들이 한마당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읽어주는 것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애 관장은 “평생학습은 나를 찾아가는 동행의 길”이라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먹먹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는지 수강생들의 눈빛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수없는 유혹을 넘기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수강생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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