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민요보존회, 홍천에서 개최하다 춘천으로 옮겨
지난 25일, 춘천KBS 1층 공개홀서 59팀 열띤 경연

강원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부민요보존회(회장 변기영)가 주관하는 제1회 동부민요·아리랑 전국경연대회가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춘천KBS 1층 공개홀에서 열려 뜨거운 경연이 펼쳐졌다.

25일 열린 제1회 동부민요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참가자인 김영도 씨가 정선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이번 동부민요·아리랑 전국경연대회는 그동안 4회에 걸쳐 홍천에서 개최됐지만 춘천으로 옮기면서 동부민요에 아리랑이 추가됐다. 대회를 주관한 변기영 동부민요보존회장은 “춘천에서 제1회 동부민요·아리랑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4회의 전국동부민요경연대회를 홍천에서 개최해오며 동부민요를 알려온 것이 계기가 되어 동부민요·아리랑 전국경연대회로 확대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부 20명, 학생부 9팀, 단체부 13팀, 명창부 17명 등 총 59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동부민요란 백두대간 동쪽인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에서 불리던 민요로 메나리 선율이 특징이다.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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